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설립

- 수입차 회사로는 최초로 자동차 판매 지원 전문 금융 회사 설립 BMW 그룹은 2001년 8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수입자동차회사(BMW Group)가 세우는 자동차 금융회사로는 처음이며 다음달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아시아/남아프리카 지역본부 책임자인 호르스트 콜로 사장이 방한, 기자회견에서
회사 설립을 발표하며 콜로 아시아지역본부 사장은 BMW 파이낸셜 코리아의 대표이사 겸 회장을 겸직할 것이다. BMW그룹은
한국의 BMW 고객과 딜러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의 BMW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설립 목적이라고 밝혔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100% BMW 그룹이 출자,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BMW 고객을 위한 자동차 금융회사이다. 주요 상품은 우선적으로 9월 1일부터 BMW 공식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BMW 신차(모터사이클 포함) 대상의 할부 금융와 금융 리스, 중고차를 위한 할부 금융이며 빠르면 연내 BMW 신차 대상의
운용리스와, 딜러도매 금융 (inventory/wholesale financ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향후 자동차 보험 업무 뿐만 아니라 카드 사업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콜로 회장은 2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대해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일본이나 서유럽보다 규모가 작지만 성장 잠재성이 매우 높다"며, "BMW
코리아가 판매회사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왔고,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설립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라고 밝혔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파이낸셜 서비스 회사 설립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자동차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또한
"이번 설립을 계기로 BMW 판매가 점차 증가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MW Financial Services 란 ? BMW의 금융전문회사로 독일을 비롯 전세계 26개국에
현지법인을 갖고 BMW 직원과 고객 및 딜러 대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에 27번째 현지법인을 세운다. 주요 업무는
해당국의 관련 법규 및 시장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주로 BMW 자동차 판매 및 구매 관련된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이 주요
업무이며 지역에 따라 여신 및 수신 업무를 모두 제공하는 곳도 있다. BMW Financial Services의 전체
금융규모는 206억 유로(23조원)이며, 2000년 한해 동안의 BMW 판매 대수는 822,181대 였고 이중 BMW
Financial Services의 시장점유율은 평균 34.6%로 3대중 1대는 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 차량이다. 미국의
Financial Services 이용 규모는 전체 판매 차량의 45%이며 동아시아 지역의 42%, 유럽의 경우는 29%에
이른다. BMW Financial Services Korea의 서비스 영역은 국내 금융 관련업의 규제가 매우 보수적이며 현재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고객과 딜러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제한적이나 향후 선진국의 금융서비스의 장점들을
benchmarking,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자금조달 및 금리수준 BMW Financial
Services Korea는 BMW Group 내에서의 차입 및 국내 은행 차입으로 자금조달,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을
제공할 것이다. - BMW Financial Services Korea의 주요 서비스 내용 1) 일반 고객에게는 공식
딜러를 통해 구입하는 신차, 중고차, 모터사이클에 대한 할부금융, 금융리스, 운용리스 서비스이며 2) 딜러에게는 도매 금융
서비스(inventory financing - 재고 차량을 담보로 하는)를 제공함으로서 자금 부담없이 BMW 영업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3) 현재 가장 돋보이는 서비스로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리스를 도입한다는 점. 차량을 보유의 개념에서 사용의 개념으로
전환시키는 매우 획기적인 형태의 이 서비스는 신차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한번도 도입된 적이 없는 새로운 리스 서비스로 구입, 보수
및 관리, 검사업무, 각종 세금 및 보험업무는 BMW Financial Services에서 제공하며 이용자는 이용료 개념의
리스료만 매달 지불하면 된다. 각종 세무 조사 우려 및 차량 관리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모든 편리함을 감안할
때 기존 할부금융 이용시와 비교하여도 경제적으로 결코 큰 부담이 아니라는 것이 BMW Financial Services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는 전문화된 시스템과 고객관리 프로그램 및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모든 금융업무를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서비스의 시장 및 회사 구성 관련 법규에 따라 8월중 회사를
설립하여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주요 구성원은 독일인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임. - BMW Financial
Services 의 향후 목표치 현재 BMW 차량 판매 중 현금 구입이 약 50%를 차지하며 리스가 30%, 할부가 약
20%를 차지하나 BMW Financial Services의 도입으로 금융서비스의 이용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됨. 향후 전체
BMW 판매의 약 30%가 BMW Financial Services 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