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Remote Park Assist)

BMW 그룹은 최근 차량의 리모콘 하나만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자동주차시스템인 BMW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BMW Remote
Park Assist)를 개발, 발표했다. BMW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는 먼저 운전자가 차량을 차고 앞에 직선으로 정차시킨
다음, 변속기 위치를 "P"로 놓은 후 엔진을 끄고 차에서 내리면 리모트 컨트롤에 있는 잠금 스위치를 2회
연속으로 눌러 차량이 자동으로 주차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비디오 카메라가 차고 반대편 벽에 있는 반사경을 탐지하고,
컴퓨터가 반사경을 인지하면 전자동 개라지 파킹 어시스턴트(Garage Parking Assistant)는 적당한 접근 경로를
계산한다. 동시에 PDC(Parking Distance Control)는 차고 앞이나 안에서 장애물을 감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작동한다. 사이드 미러는 다시 잠금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접힌다. 그리고 나서 변속기가 자동으로 "D" 모드로
바뀌면서 자동차는 매우 천천히 앞으로 움직인다. 이때 변속기는 자동으로 "D"와 "N"
사이를 번갈아 움직인다. 이 주차 과정 내내 계속해서 도어 잠금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하며, 버튼에서 손을 떼면 차는 바로
멈추게 된다. 컴퓨터는 카메라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아 계속해서 반사경과 비교하며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한다. 자동차의 위치와
경로가 코스와 다를 경우 스티어링에 내장된 전동모터가 필요한 만큼 경로를 수정한다. 마침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지고,
차고 건너편 벽까지 천천히 앞으로 간 다음 자동으로 정확한 위치에 멈춘다. 마지막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되고,
엔진과 헤드라이트가 꺼지면서 주차가 완료된다. 차고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차고 문을 열어놓은 후 리모컨을 두 번 작동시키면 끝.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고, PDC가 작동되면서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후진으로 천천히 차고 밖으로 나온다.